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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의문사' 나발니 투옥됐던 교도소 간부 승진…"고문에 대한 공개보상"

2024-02-22 0 Dailymotion

'의문사' 나발니 투옥됐던 교도소 간부 승진…"고문에 대한 공개보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푸틴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던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의문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, 그의 수감생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교정당국 간부가 승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고문에 대한 공개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알렉세이 나발니가 숨진 지 사흘 만에 러시아 교정당국 간부가 승진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연방교정국의 제1부국장인 발레리 보야리네프가 1년 반 만에 내무부 대령급으로 진급했는데, 그가 나발니 사망과 관련된 사람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발니는 수감 당시 보야리네프의 명령 때문에 구내매점에서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조차 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재단 대표는 그가 나발니를 괴롭혔다며 "고문에 대한 푸틴의 공개 보상으로 이해해야 된다"며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크렘린궁 대변인은 "나발니의 죽음과 보야리네프의 승진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나발니의 죽음에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온 영국은 그가 수감생활 당시 인권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점을 들어 교도소장 등 관계자 6명을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.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아직 누워 있는, 교도소의 운영자들을 제재했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나발니 추모행사에 참여했던 남성들은 입대를 강요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들은 경찰 구치소에서 풀려난 추모객 최소 6명이 협박을 받으며 입영 통지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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