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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전세사기 일가족 첫 재판…피해자들 엄벌 촉구

2024-02-22 0 Dailymotion

수원 전세사기 일가족 첫 재판…피해자들 엄벌 촉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자본 갭투자로 경기 수원 일대에서 수백억 원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정모씨 일가족의 첫 재판이 오늘(22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들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도 법원에 나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피해자는 일상회복! 악성 임대인을 엄벌하라. 엄벌하라. 엄벌하라"<br /><br />수원 전세사기 일가족의 첫 재판이 열린 수원지방법원에 피해자 30여 명이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판사님! 부디 이 악성 임대인 일가를 엄벌에 처해 주셔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…."<br /><br />총선에 출마할 여야 후보자들까지 합세해 전세사기범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녹색 수의를 입은 정씨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자 피해자들은 한숨을 내쉬며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변호인이 증거기록을 등사하지 못해 공소사실 인정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공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정씨 일가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수원 일대에서 800세대 가량의 주택을 구입한 뒤 210여 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225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대출금이 700억원이 넘는 채무 초과 상태에서도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계약을 계속해 피해를 키웠습니다.<br /><br />부모와 달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던 정씨 아들은 범행에 적극적으로 공모한 혐의가 드러나 추후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감정평가사인 아들은 임대업체 소장으로 근무하며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임대 건물을 감정 평가했고 범죄 수익금으로 게임 아이템 등을 13억원어치나 구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씨 일가의 다음 공판은 3월 11일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위유섭]<br /><br />#수원_전세사기 #정모씨_일가 #감정평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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