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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 보조금 개편에 할인 경쟁 '가열'...수요둔화 대응 / YTN

2024-02-22 817 Dailymotion

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개편에 발맞춰 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가격 인하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본격적인 가격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전기차 보조금 제도는 크게 두 가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보조금을 최대로 받는 출시 기준액이 5천5백만 원으로 2백만 원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배터리 성능과 재활용 가치를 따져 보조금 산정 기준에 새로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필무 /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: 보조금 지급 기준에 배터리 환경 계수를 도입하였습니다. 재활용 가치가 낮은 폐배터리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적게 지급하여 폐배터리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적·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직격탄을 맞은 건 '테슬라'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 가격이 보조금 최대 지급액 기준을 넘어선 데다 재활용이 어려운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부랴부랴 출시가를 낮췄지만, 보조금이 3분의 1토막 나면서 실질 구매가는 오히려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업체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KG모빌리티 역시 LFP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전기차 모델의 출시가를 2백만 원 낮춰 줄어든 보조금을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실질적인 고객 부담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[KG모빌리티 관계자 :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비용 부담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으며 지자체 보조금까지 감안하면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대차도 대표 전기 승용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출고가를 각각 2백만 원과 3백만 원씩 낮춥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차량 할인 금액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가격 인하에 동참한 겁니다. <br /> <br />보조금 제도에 따라 전기차 가격이 전보다 크게 출렁이는 건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 절반을 조금 넘긴 19%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인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올해 안에 중국산 저가 전기차까지 국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오훤슬기 <br /> <br />그래픽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2222328089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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