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라크 현지의 호평을 토대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부분적으로 재개됐고, 베트남에선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와 냐베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런 성공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 도시 개발 중심으로 해외 건설 수주의 방향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㎞ 떨어진 곳에 10만여 가구가 살 분당급의 신도시를 짓는 비스마야 프로젝트. <br /> <br />사업 규모는 101억 달러로, 이라크가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2022년 계약이 해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라크가 지난해 12월 미수금의 1/3인 3천억 원을 한화 건설 부문에 지급해 부분 재개가 이뤄졌고, 전체 공사 재개도 추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형 신도시와 아파트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가 사업 재개의 원동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여의도의 2/3 규모로 베트남 하노이의 강남으로 통하는 '스타레이크 시티'. <br /> <br />주거·상업 시설과 13개 정부 부처 관공서가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GS건설은 베트남 제1의 경제도시인 호치민 부근에서 3.5㎢, 인구 6만 8천 명 규모로 '냐베 신도시'를 개발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호치민의 차세대 강남으로 불리는 곳에서 한국식으로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의 아파트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런 사례를 토대로 지난 50년간 이어진 도급 위주의 해외 건설 수주를 해외 도시 개발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가 100억 명으로 불어나는 과정에서 개발도상국에 신도시를 수출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상우 / 국토교통부 장관 : 개발 도상국들이 인구를 담기 위해서 집을 지어야 되는데… '스마트시티라는 게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좀 했으면 좋겠다'는 욕구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. 그래서 이것을 우리의 주력, 앞으로 해외 진출 프레임으로 바꿔보자.] <br /> <br />건설사들은 이에 공감하며 해외 도시 개발 사업의 초기 투자 비용이 상당한 만큼 정부와 금융권에 신속한 정책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오훤슬기 <br />그래픽;홍명화 <br />화면제공;한화건설, 대우건설, GS건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2250614001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