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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료 렌탈'이라더니 잠적..."최소 수십억 원 피해" / YTN

2024-02-25 279 Dailymotion

자동판매기 유통 업체가 대여료를 대신 내주겠다고 접근해 계약을 맺고는 잠적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대여료는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이 부담하게 생겼는데, 피해 규모가 최소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키즈카페를 운영하는 유 모 씨는 2년 전 한 자동판매기 유통업체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커피 자판기를 가게에 설치하면 매달 나갈 대여료를 대신 내주는 것은 물론, 원두 등 재료까지 무료로 공급해 주겠단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판매 수익 대부분을 업체가 가져가는 조건이었지만, 유 씨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부수입을 챙길 수 있겠단 생각에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할부 계약은 유 씨가 '렌탈사'와 직접 맺는 방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유 모 씨 / 키즈카페 사장 : 대여료를 페이백 해주겠고, 대신 관리는 사장님이 하시고 매출 나누는 부분을 적게 해서 운영하시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겠다.] <br /> <br />그런데 대여료를 준다던 유통업체는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금은 연락이 아예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연 모 씨 역시 손해가 막심합니다. <br /> <br />사정상 자판기를 도중에 반납해도 대여료는 계속 내주겠다던 유통업체 말만 믿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연 모 씨 / 전 카페 사장 : 저한테 입금은 잘 됐어요. 몇 달간. 근데 그 입금되던 것도 중단되고, 저한테 캐피탈에서 청구되는 건 계속 청구되고….] <br /> <br />온다던 자판기는 오지도 않고 돈만 매달 빠져나가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나 모 씨 / 실내 골프장 사장 : 지난해 1월에 설치를 계약해서 설치 날짜 잡아서 말씀드리겠다고 계속 미루다가 지금 1년까지 된 거예요.] <br /> <br />이처럼 같은 업체에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자영업자는 70여 명. <br /> <br />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액수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데 규모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은 업체를 찾아갔지만 급하게 철수한 흔적만 남아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대표에게도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해당 유통업체에 대해 사기 혐의로 집단 고소 준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근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60512294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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