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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사직 일주일…수술일정 축소 등 환자 피해 우려

2024-02-26 0 Dailymotion

전공의 사직 일주일…수술일정 축소 등 환자 피해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대규모로 병원을 떠난 지 일주일에 접어들며 의료 공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환자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북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전북대병원에는 전공의 파업 안내 문구가 붙어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료를 보기 위한 환자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대병원에는 184명의 전공의가 있는데요. 지난주 기준 이 중 약 89%가량인 16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현재 병원은 전임의와 교수 등이 진료와 수술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병원 인력 부족으로 진료 대기시간 등이 길어지면서 환자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(진료) 딜레이가 많이 됐어요…보통 한 과마다 30~40분씩 기다린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입원실이 다 비어 있어요…(평소 수술을) 200명이 했다면은 지금은 50명도 안한다 이거에요."<br /><br />전북대병원은 현재 응급과 중증 환자를 위주로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평소 대비 40~50%가량 수술 일정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북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요 수련병원 등도 대체로 비슷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시민단체는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이 남아 있는 의료 인력이 버티고는 있지만 곧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 이런 겁니다. 혹시라도 의료사고가 나면 환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됩니다."<br /><br />각 지역 지자체들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하루빨리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의료 공백을 넘어 의료 마비가 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북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. (esh@yna.co.kr)<br /><br />#전공의_사직 #전북대병원 #환자_피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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