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고 침몰 위기에 놓인 화물선에 4만 톤이 넘는 비료가 실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재앙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중부사령부는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18일 후티의 공격을 받고 아덴만에 발이 묶인 벨리즈 국적의 영국 소유 벌크선 루비마르호에 서서히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사령부는 루비마르호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약 29㎞에 이르는 기름띠가 형성됐다며 당시 4만1천t이 넘는 비료를 운송 중이었는데 이것이 홍해로 유출될 수 있어 환경재앙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후티 반군은 어업, 해안 지역사회, 식량 수입을 위협하면서 무차별 공격이 역내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화통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는 루비마르호 침몰로 인한 생태학적 재앙을 막기 위해 비상계획을 수립할 것을 관련 위원회에 지시하고 주변국과 국제사회에도 위기 해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전문가들은 대량의 화학비료가 바다에 쏟아져 들어간다면 취약한 상태인 홍해 해양 생태계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AI앵커 : Y-GO <br />기자 : 류제웅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261502450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