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황선홍 감독의 '위험한 투잡'…묘수일까 악수일까

2024-02-27 24 Dailymotion

황선홍 감독의 '위험한 투잡'…묘수일까 악수일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감독 선임은 안 된다는 판단 아래 K리그 사령탑 차출에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 차출이라는 수를 냈습니다.<br /><br />3월 한 달간 '투잡'을 해야 하는 황선홍 감독.<br /><br />이번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요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초 K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홍명보, 김기동 감독 등을 물망 위에 올려놨던 축구협회는 여론이 악화하자 방향을 선회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선택한 건 이미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.<br /><br />하지만 올림픽대표팀이 4월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황 감독의 '투잡'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로선 황 감독에게 월드컵 2차 예선과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달라 요청한 건데 만약 한 쪽이라도 실패할 경우 1차적으로 비난에 직면하게 되는 황선홍 감독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정해성 위원장은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결과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해서 안 좋게 나왔을 때 어떻게 할 거냐 이렇게 물어보시면 제가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전적으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."<br /><br />황선홍 감독이 3월 태국과의 2경기를 잘 치러내고 4월 23세 이하 아시안컵 고비도 무사히 넘겨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쥔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파리 올림픽 본선입니다.<br /><br />황선홍 감독의 본업은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당시부터의 최종 목표는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의 성과.<br /><br />만일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이는 대회전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 대한축구협회에 화살이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위기의 축구대표팀을 구할 소방수로 황선홍 감독을 택한 축구협회, 2월의 결정이 묘수인지 악수인지는 결국 파리에서 결판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[영상취재 정진우]<br /><br />#황선홍 #대한축구협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