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진료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, 어제는 전국 곳곳 의과대학에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, 한 의과대학 학장의 발언이 특히 여론의 주목을 끌었는데요. <br /> <br />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"의사가 숭고한 직업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으려면, <br /> <br />경제적 수준이 높은 게 아니라 사회적 책무를 수행해야 한다" <br /> <br />어제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식에서 나온 학장의 말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가 현재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졸업생들을 향해 <br /> <br />"의료를 위한 순수한 마음은 잘 안다"면서도, <br /> <br />"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지만, 사회에 숨어있는 많은 혜택을 받고 이 자리에 서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감한 분위기 속에 나온 발언이라 언론으로부터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은 서울대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의과대학 졸업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졸업생들은 '히포크라테스 선언'을 낭독하면서, <br /> <br />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의사 직업윤리를 다시 한 번 되새겼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도 졸업생을 배출한 의과대학은, 의사협회와는 달리 <br /> <br />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규모에 있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학장 총회에서는 수용 가능한 증원 규모가 350명이라며,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는 지난 24년 전 의약분업 당시 감축했던 규모와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통령실은 인력 수급 문제는 헌법이나 법률상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라며, <br /> <br />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"2천 명 증원 규모는 타협할 수 없는 대상"이라는 입장을 사실상 고수하겠단 방침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정부 입장과 의대 입장이 평행선을 긋는 상황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오늘 오후 의대 운영 대학 40개교 총장들과 2차 간담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 동맹 휴학 문제도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<br /> <br />닷새 뒤, 다음 달 4일까지는 각 대학 의대 증원 수요조사 제출이 마무리돼야 하는 상황에서 <br /> <br />350명과 2천 명이라는 큰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2281308314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