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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농 1년차 소득 2,400만원…농촌 텃세도 장애물

2024-02-28 5 Dailymotion

귀농 1년차 소득 2,400만원…농촌 텃세도 장애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연에서의 힐링을 꿈꾸고 귀농했다가 텃세에 시달려 고소전에 이른 한 청년농 유튜버 이야기가 논란입니다.<br /><br />정부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1년 차 초보 농부의 연소득은 2,400만원 수준이었는데요.<br /><br />농촌 소멸 문제 해결, 멀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농사는 물론 집 꾸미기, 시골 강아지 재롱과 풍경에 대한 감상까지 농촌에서의 삶을 누리던 한 청년농의 유튜브 채널.<br /><br />하지만 불과 1년도 안 돼 '시골의 민낯'을 알리겠다며 마을주민과 고소전을 치르는 과정을 줄줄이 알립니다.<br /><br /> "도시 사람은 시골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,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. 어르신들이 도와달라고 그러면 단 한 번의 거절도 없이…"<br /><br />시시비비는 가려봐야 되겠지만, 실제 귀농 생활은 녹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'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'에 따르면, 귀농 1년 차 초보 농부의 연소득은 평균 2,420만원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정기에 접어든 5년 차로 봐도 평균 3,579만원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사 외의 다른 경제활동을 하는 귀농인은 전체의 60%, 이 중 80%가 넘는 사람은 돈을 더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귀농생활에 만족한다는 답을 내놨지만, 문제를 겪고 있는 귀농인의 절반은 선입견과 텃세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특정 유튜버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청년농 육성을 위해 농지공급예산을 1조 2천억원 규모로 늘리고, 임대주택 지구도 8곳으로 2배 확대하는 지원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지역주민과 융화를 위해서도 전국 100여곳이 넘는 '귀농귀촌지원센터'를 운영해 상담 등을 제공 중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불거지는 실제 문제 앞에서는 딱히 도움이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홍종원]<br /><br />#농림축산식품부 #귀농청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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