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봄학교 졸속 운영 우려…범부처 지원본부 가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저출산 위기와 양육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'늘봄학교'가 다음주 개학과 함께 본격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인적·물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전한데요.<br /><br />초기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음주 전체 초등학교의 44.3%인 2,741곳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·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, 2026년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사교육비 경감·육아 부담 완화 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, 준비부족과 교사들의 업무부담 우려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 "강사를 모집하고 인력들을 채용하는 부분에 있어 현장의 부담은 여전하고요.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에 대한 책임은 학교장, 학교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학교에 업무 부담이…"<br /><br />교원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,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사는 지역에 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거나 또 정책 품질에 차이가 있어서는 곤란합니다.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가 총력 지원…"<br /><br />인력과 공간 확보에 문제는 없는지 3월 한 달간 매주 부처별로 점검하고, 4월부터는 한 달에 한 번 상황을 살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다음 2차 회의에서는 17개 시도 단체장님과 교육감님들도 함께 참여하여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…"<br /><br />늘봄학교는 특히 저출산 극복과 지방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조기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김동화]<br /><br />#늘봄학교 #교육부 #초등학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