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빅테크 업계에서는 인간과 닮은 AI 로봇, '휴머노이드'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론 머스크는 보다 진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'옵티머스'를 또 한 번 공개했는데, 경쟁업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현지시간 24일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'옵티머스'의 최근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1분 18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, 두 발로 걷는 로봇의 걸음걸이가 보다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가 옵티머스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던 때와 비교해봐도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봇이 두 발로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다는 건, 인간의 노동 업무에 대부분 투입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CEO (2021년) : 미래에는 기본적으로 육체 노동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노동을 하고 싶으면 할 수 있지만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. 그리고 이것은 분명히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머스크는 한 달여 전에도 셔츠를 접는 옵티머스 영상을 올리며 이전보다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향후 옵티머스 수백만 대를 생산할 것이라며 3∼5년 이내에 2만 달러(약 2천600만 원) 이하로 주문받을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가 이렇게 옵티머스 개발 상황을 꾸준히 알리는 건,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'피규어AI'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"안녕! 피규어 원, 커피 한잔 만들어줄래?" <br /> <br />역시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직립보행이 가능한 AI 로봇을 개발 중인데, <br /> <br />최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가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, 삼성 등도 '피규어 AI'에 투자하기로 하면서 빅테크 업계에선 휴머노이드 개발이 차세대 먹거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AI시장에서 실제 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현실화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;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012234370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