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어제 전공의 집단행동에 의사 단체 압수수색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, 정부와 의사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사협회가 자유와 인권 탄압이라며 비판하자, 경찰의 압수수색은 의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의사단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이어 다음 주 관계자들 소환 통보도 했는데,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의 '원칙 대응'이 본격화하는 모습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어제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죠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어제 의협회관 내 비대위 사무실, <br /> <br />서울시의사회 사무실, 강원도 의사회 사무실과 이들의 자택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강제수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, 의사협회 관계자 5명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하면서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이 전공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방조했는지, <br /> <br />또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지는 않고, 어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며 이들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6일부터 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압수수색에 이어 소환통보까지 빠른 속도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연휴가 끝나는 4일부터 미복귀자 수를 파악해 면허 정지를 위한 행정절차에 나설 계획인데요, <br /> <br />복지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고발에 나설 경우, 이에 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공의 복귀자는 565명으로, 전체의 6% 정도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이 강제수사까지 나서면서 의사협회가 집단행동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,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압수수색이 정부가 의사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고 반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경찰의 강제수사 이후 의사들의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내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에서 '전국의사 총궐기대회'를 열기로 예고했죠. <br /> <br />내일 총궐기 대회에서 집단행동 방향을 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021338099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