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, 홍영표·설훈과 통화…김영주 내일 국민의힘 입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공천 내홍이 여전한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홍영표 설훈 의원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밖에서 비명계를 규합한 이른바 '민주연합'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과 공천에서 배제된 홍영표 의원, 그리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세 사람은 오늘 모처에서 회동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,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접촉을 통해 설훈 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'민주연합' 구성 논의가 이뤄졌는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설 의원은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과 새로운미래 간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, 민주당에서 탈당해 합류할 의원들이 10명 가량 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홍영표 의원도 컷오프 확정 후 "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같이 세우겠다"며 탈당을 시사해 합류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당초 오늘 광주에서 출마 회견을 예정했다가 "민주세력 확장을 위해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"며 회견을 연기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어제(2일)는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임 전 실장 역시 서울 중·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뒤 거취를 고민 중인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한편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선거구로 결정되며 컷오프된 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오늘(3일)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 '더불어민주연합'은 오늘(3일)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.<br /><br />공동대표에는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가 추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'조국혁신당'도 오후 일산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섭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공천 상황도 알아보죠.<br /><br />비례대표 후보 공천 과정을 시작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속속 지역구 공천 방식과 결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역 의원의 교체 비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과 정치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지역 재배치와 '국민추천제', 비례대표 구성으로 이러한 지적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현역 평가 하위 20%에 포함된 것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내일(4일)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 고위관계자는 김 부의장을 서울 영등포갑에 공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영등포갑 출마를 선언했던 하종대 예비후보는 오늘(3일) "당 전체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다"며 사실상 승복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했다가 경선을 포기한 국민의힘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당의 서울 강서을 출마 요청을 수락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이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이면서 비례대표 공천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출범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'국민의미래'는 내일(4일)부터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