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정부-의사단체 '의대 증원' 여론전 해외까지 확산

2024-03-05 8 Dailymotion

정부-의사단체 '의대 증원' 여론전 해외까지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국제사회를 향해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외신 인터뷰 등을 통해 맞불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사협회는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이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몰락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대한민국은 의대에 교육 받을 학생이 없고, 수련병원에 수련 받을 전공의가 없는 '공백상태'를 맞았다며, 국가적 재앙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껏 힘들지만 사명감 하나로 수련병원에서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살려왔던 교수님들마저 의업을 포기하면, 정부는 무슨 방법으로 대한민국 의료를 되살릴 생각입니까?"<br /><br />정부 정책의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겠다며 외신기자들만을 상대로 한 간담회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의협은 세계의사회 회장이 전 세계 의사들의 지지와 연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 메시지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대한민국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재고하고 의료계에 가해지고 있는 강압적인 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 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도 이에 맞불 여론전을 벌이며 의협 등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"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사직서 제출은 현행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집단 사직서 수리 제한 등의 행정명령은 집단 사직 등으로 명백히 초래될 국민 보건 위해를 막기 위한 사실상의 유일한 수단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의사 증원이 비과학적이라는 세계의사회의 지적에 대해서도 '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 각계와의 논의 등을 통해 결정한 것'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를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 (june80@yna.co.kr)<br /><br />영상취재 신용희<br />영상편집 강태임<br />그래픽 이예빈<br /><br />#의사협회 #세계의사회 #보건복지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