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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, 다섯 번째 대관식 임박…나발니 부인은 "반푸틴 투표" 촉구

2024-03-07 115 Dailymotion

푸틴, 다섯 번째 대관식 임박…나발니 부인은 "반푸틴 투표" 촉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니아를 상대로 2년 넘게 침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서 오는 15일부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또 한 번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인데, 옥중 의문사한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은 대선 당일 '반푸틴 투표'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00년부터 대통령이나 총리로 러시아를 통치해온 푸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2030년까지 임기를 연장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등록된 후보는 4명이지만, 유력한 경쟁자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출신 보리스 나데즈딘의 후보등록은 결국 좌절됐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말, 일찌감치 '취임연설' 같은 2시간짜리 국정연설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(현재 러시아 경제) 성장의 속도와 질은 우리가 조만간 한 단계 더 발전하고, 세계 4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,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는 유권자들이 어차피 푸틴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란 생각에 아예 투표소로 향하지 않을까 봐 크렘린궁이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시베리아 감옥에서 의문사한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대선 당일 대규모 반정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가 오는 17일 정오 투표소에 모입시다. 그리고 푸틴이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하거나, 투표 용지를 훼손하거나, 나발니 이름을 적는 방식으로 우리의 선택을 보여줍시다."<br /><br />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은 '자신을 죽이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', '그 역할을 대신할 준비가 된 다른 사람들이 있다'고 한 나발니의 생전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푸틴 #러시아_대선 #나발니 #반정부시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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