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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민의 일상을 탐구해온 외길...70대 화가 '4인 4색' 통찰 / YTN

2024-03-10 12 Dailymotion

한평생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탐구해온 70대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우직하게 외길을 밟아온 세월만큼 삶의 희로애락 등 인생에 대한 통찰이 남다릅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주변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 모습이 조각으로 빚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폐지를 줍는 노인, 장터에서 좁쌀을 파는 상인… <br /> <br />김진열 작가가 늘 주인공으로 삼는 인물은 남루하고 소외된 이웃, 재료는 하나같이 버려진 나무나 녹슨 고철 등 폐품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진열 / 작가 : 사회적인 각광을 받고 뭐 이런 사람들보다는 조금 뒤처지고 좀 소외되고 그런 사람들의 삶에 유난히 시선이 가는 것, 이런 것을 제가 경험합니다.] <br /> <br />버려진 라면 봉지를 이어 붙인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호 작가의 로봇 얼굴엔 해학이 넘치고, 슬쩍 밀면 스케이트보드 타듯 미끄러집니다. <br /> <br />창령사 터의 오백나한 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인물상에는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고, <br /> <br />테라코타로 제작한 조각상 표정마다 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[김주호 / 작가 : 관객에게 닿았을 때 마음을 풀어주는 이왕이면 더 기쁨을 안겨주는, 이왕이면 더 통쾌하게, 더 유쾌하게, 더 상쾌한 기분을 줄 수 있는 그런 감정을 불어 넣어주는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용선 작가는 나무판에 인물을 그리고 서로 마주 보게 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, <br /> <br />김을 작가는 작은 책상에서 만든 아기자기한 작품으로 일상과 정서를 그림일기처럼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시는 미술에서 인간이 점차 사라져 가는 요즘 세태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기획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생 삶과 일상을 탐구해온 70대 노장들은 인생은 무엇인지, 진정한 예술의 길은 무엇인지 다음 세대를 향해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종완 <br /> <br />■ 전시 정보 <br />특별초대전 <br />2024년 1월 26일~3월 24일 <br />김종영미술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3101124057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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