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이 시작된 지 어느덧 4주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의 반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어서 의료 공백 사태가 확산할지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, 4천9백 명에게 통지서가 나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 가운데 지난주까지 4천9백여 명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서전통지서가 발송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기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만 천9백여 명으로, 전체의 92.9%인데, <br /> <br />나머지 이탈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차례로 사전통지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행정처분 예고 전이나 또 행정처분이 진행되는 중에 복귀할 경우 정상 참작해서 선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의사 커뮤니티 등에서 복귀 전공의들을 비난하는 행위가 있다는 점과 관련해, 내일부터 '전공의 보호 신고센터'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복귀를 원하는 전공의가 겪을 수 있는 피해를 막아 병원 복귀를 독려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4주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부터 의료 현장에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 의사 138명이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앞으로 4주 동안 중증·응급 환자 의료 인력이 부족한 병원 20곳에서 근무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상황을 봐서 2백 명 정도를 2차로 투입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주 의결된 예비비 천2백억 원을 활용해서 인력이 부족한 상급종합병원에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, 신규 외래 환자는 2차 병원에서 검사와 의뢰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전공의나 전임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동조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이 본격화되면서 교수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일부 교수들이 삭발까지 감행하거나 개별적으로 공개 사직에 나서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전국 30여 개 의대 교수 대표들은 지난 주말 비상총회에서 이런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11150271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