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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의관·공보의 현장 투입…'낙인 우려' 전공의 보호 나서

2024-03-11 1 Dailymotion

군의관·공보의 현장 투입…'낙인 우려' 전공의 보호 나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지 벌써 21일째입니다.<br /><br />갈등이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, 의료현장엔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아직까지 전공의 10명 가운데 9명이 병원에 돌아오지 않은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문제는 현장에 돌아오고 싶은 전공의들도 주변 압박에 복귀를 망설이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이들에 대해 보호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일(12일)부터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을 지키는 전공의들을 위한 보호·신고센터가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전화나 문자메시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데, 내일 센터 직통번호가 안내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전공의가 요청하는 경우 다른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, 사후 불이익 여부도 모니터링해 끝까지 보호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현장 상황을 살펴보면,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약 1만 2,000명, 이탈률은 93%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현장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가 투입됐는데요.<br /><br />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이 파견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점점 심화하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압박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미 지난 8일까지 전공의 약 5천 명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사전통지를 실시했는데요.<br /><br />남은 대상자들에게도 이번 주 중 순차적으로 사전통지 절차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은 오는 25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사유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행정처분 절차가 끝나기 전에 복귀한 전공의에겐 최대한 선처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다만 의료계의 반발은 점점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들에게 자행하고 있는 반인권적 폭력에 대해 사죄하라며, 정부를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잠시 후엔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긴급 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단체 사직 등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, 정부는 '대화의 문은 열려있다'며 타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정원확대 #전공의 #보건복지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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