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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일본대지진 13년...여전한 상흔, 산적한 과제 / YTN

2024-03-11 146 Dailymotion

피해지역 인구 감소율 6.2%…평균보다 4.9%p 높아 <br />핵연료 잔해 제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<br />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 흙, 도쿄돔 11배에 달해<br /><br /> <br />규모 9.0의 동일본대지진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난 지 오늘로 꼭 13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·실종자만 2만 2천200여 명에 달했는데, 지금도 상흔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1년 3월 11일, 일본 도호쿠 지역 앞바다에서 규모 9.0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높이 10m가 넘는 쓰나미가 육지로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후쿠시마 제1 원전은 쓰나미로 침수돼 전원과 냉각 시스템이 망가졌고, 이로 인해 원자로의 핵연료가 녹아내리며, 폭발로 이어지면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으로 인한 사망·실종자는 2만 2천200여 명으로 집계됐고, 3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지금도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지역 주민 : 저는 매일 아침 하늘에 감사를 표합니다. 오늘은 아름다운 날입니다. 저는 살아있는 것에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후쿠시마 등 피해지역의 인구 감소율은 6.2%로 전국 평균보다 4.9%p나 높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마사히로 / 일본 관방장관 : 재난 지시 해제 시기 등 부흥의 조건이 크게 달라서 피해 지역에 맞춰 세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2051년까지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완전히 닫겠다는 계획도, 핵연료 잔해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실행 여부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원전 사고 후 방사성에 오염된 흙은 별도로 보관 중인데, 도쿄 돔의 11배에 이르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2045년까지 후쿠시마 이외 지역에서 재활용 등을 통해 처분하려 하지만, 다른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한 중국이 반년째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일본 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일본 대지진 13년째를 맞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부흥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흔과 해결 과제가 곳곳에 남아 있어 부흥으로 가는 과정은 여전히 험난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111953108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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