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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상경영 전환하는 병원들..."진료·환자 줄며 막대한 적자" / YTN

2024-03-11 7 Dailymotion

전공의들이 떠난 병원들은 수술과 진료가 줄면서 경영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대와 부산대학교병원은 이미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는데, 다른 병원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대학교병원 사내소식지에 올라온 비상경영체제 전환 안내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이탈로 신규 환자와 진료가 줄면서 경영 악화 위기에 처했다며, <br /> <br />통합병동을 운영하고 무급휴가를 도입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대학교병원은 이번 달에만 적자가 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신규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미루고 병동을 통폐합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결국, 비상경영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산대학교병원 관계자 : 부서 관리비라고 해서 중앙지원비 같은 게 있는데 각 부서에 나가는 금액을 30%씩 삭감한다든지, 병동 통폐합, 그런 식으로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운 지 3주 만에 지역을 중심으로 병원들이 운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대형병원일수록 타격이 큽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 있는 이른바 '빅5' 대형병원도 전체 의사 인력의 30~40%가 전공의인 만큼 막대한 손실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병원들은 직원 급여를 주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전공의들이 돌아온다고 해도, 경영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0년에는 의료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인천 세브란스와 개정병원 등 전공의 수련을 맡았던 대형병원들이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마다 통합병동과 무급휴직 도입 등 고육지책으로 버티고 있지만,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할 경우 적자를 감당하기 힘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12313132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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