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의 유일한 국립대 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뒤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최대 위기를 맞은 건데요. <br /> <br />올해 적자만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 100여 명이 현장을 떠나며 병상 폐쇄와 수술실 축소 운영 등으로 버티던 제주대병원이 결국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사내 게시판에 원장 명의로 비상경영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 334억 원이라는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받은 제주대병원은 '엎친 데 덮친' 격으로 전공의 사태 탓에 올해 재정 적자만 6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현재 전공의 사태가 장기화되고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, 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까지 참여하는 종합비상경영체제를 꾸리고 생존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용 절감을 위해 보직자 법인카드 사용 규모를 30% 줄이고 직원 무급휴가와 각종 시설 투자 축소 등을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 번아웃에 이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재 40%까지 떨어진 병상 가동률도 60%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의료 수익 1천억 원을 돌파했지만, 코로나와 이번 의료 공백 사태로 이젠 매일 수억 원의 적자가 쌓이는 등 최악의 경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경영난 타개를 위해 3백억 원이 넘는 규모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내부에선 올 것이 왔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급여 지연 사태까지 갈 뻔한 상황이었던 만큼 병원만의 자구책으로는 사태 해결이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병원 관계자 : 내용은 알음알음 이해를 하고 있었고, 비용 절감 등은 이미 사전에 많이 공지가 돼 있었고, 너무 노동자를 쥐어 짜내는 방향으로만 가진 않았으면 좋겠다. 이런 과정에서 병원뿐만 아니라 제주도나 정부의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도내 유일의 국립대학 병원인 제주대병원이 개원 이래 첫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, 지역 의료 체계 전반에 연쇄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용원 kctv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040120027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