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국민 1명이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중형이 불가피해 한러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타스 통신은 러시아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한국인 1명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<br /> <br />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 매체는 한국인 성씨는 '백 씨'라며 실명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씨는 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붙잡힌 백씨는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갇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신은 백씨가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며 그와 관련된 사건 자료는 '일급기밀'로 분류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지난달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조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백씨 아내도 체포됐지만 풀려나 현재 한국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10년에서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씨의 석방이 늦어지거나 중형을 선고받을 경우 북러 밀착으로 한반도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러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120536292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