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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·의협, 소환 놓고 신경전...체포영장 명분 쌓기? / YTN

2024-03-13 6 Dailymotion

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조사 일자와 방식 등을 놓고 수사팀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 측은 경찰이 윗선의 지침에 따라 체포영장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, 경찰은 강도 높은 수사를 거듭 강조하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. <br /> <br />그러나 불과 1시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회장 측은 수사팀이 감정적이고 강압적인 언행을 이어갔고, 출석 일정 조율조차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비난한다고 유감을 표하자, 임 회장 측은 경찰과의 통화 내용까지 언급하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통화 녹취록을 보면 수사팀은 지침이 있어 날짜 조율은 어렵고 특정한 날짜에 출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출석일을 놓고 임 회장 측 변호인과 경찰 사이에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에 대해 피고발인들이 서로 말을 맞추지 못하게 같은 날에 소환하려고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임 회장 측은 경찰이 윗선의 지침에 따라 체포 영장을 신청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려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소환 조사받은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전 회장이 용산에서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말을 들었다고 SNS에 올린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의협 관계자들 반발이 이어지면서 신속하고 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예전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윤 청장은 법적 절차를 거친 뒤에도 고발인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확인되면 이른 시일 안에 체포 영장까지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한 차례 불출석만으로도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던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미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던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을 각각 다시 소환해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그래픽 : 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32135457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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