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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쿠팡 블랙리스트' 제보자 공개·집단 소송 예고...쿠팡 측 "범죄 비호" 반박 / YTN

2024-03-13 0 Dailymotion

온라인 쇼핑 플랫폼 쿠팡의 이른바 '블랙리스트'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공익제보자가 신원을 공개하고, 실제 '사원평정' 항목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 김준호 씨는 어제(13일)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 풀필먼트에서 채용 관련 업무를 할 당시 'PNG 리스트'라는 블랙리스트 명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리스트를 통해 직원 명단에서 '사원평정'으로 분류된 사람은 채용되지 않았는데, 대상자 중에는 방송국 작가나 기자 등도 있어서 블랙리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쿠팡이 블랙리스트가 정당한 인사평가 자료라며 이를 폭로한 단체와 변호사, 언론인, 공익제보자들을 고소하며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에 함께한 권영국 쿠팡대책위원회 대표는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수사기관의 빠른 수사와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 감독 등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쿠팡에 블랙리스트로 등록된 피해자들을 모아 공익 목적으로 조만간 대규모 집단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쿠팡 측은 회사의 영업기밀 자료를 탈취한 범죄자들이 공익제보자처럼 둔갑하고 있다며 기자회견도 범죄행위를 비호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40004135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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