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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칫거리 민물가마우지...오늘부터 엽총 포획 가능 / YTN

2024-03-15 316 Dailymotion

겨울 철새였지만 텃새가 된 새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물가마우지인데요. <br /> <br />개체 수 증가로 골칫거리였던 민물가마우지를 오늘(15일)부터 포획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현장 조사를 먼저 거친 뒤 포획이 가능한데요. <br /> <br />반대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겨울 상고대로 유명한 춘천 의암호입니다. <br /> <br />포근한 봄 날씨에도 눈 내린 듯 나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둥지를 튼 민물가마우지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버드나무 군락지는 배설물로 뒤덮여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는 원래라면 봄에는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.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는 이곳에 아예 눌러앉더니 텃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20년 전 조사에서 전국에 단 269마리이었던 민물가마우지. <br /> <br />어느새 3만 마리 이상으로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을 뿌리고 둥지를 제거하고, 가지치기도 해봤지만, 그때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번식력은 물론 식성 또한 워낙 좋아 내수면 어민이나 인근 낚시터에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골칫거리로 남으며 전국 곳곳 민원이 이어진 상황. <br /> <br />결국, 정부가 민물가마우지를 유해 야생 동물로 지정했고, 이제부터는 포획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포획 작업은 피해가 실제 발생한 경우 지자체 현장 조사를 거친 뒤 허가를 받아 진행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승엽 / 강원도청 자연생태과 : 현장 확인도 한 다음에 이제 시·군에서는 그걸 토대로 해서 이제 여기는 피해가 있다고 판단되면 포획 지역을 정하고 피해 방지단 등을 활용해서 이제 포획을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물론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텃새가 된 가마우지 역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 포획이 아닌 공존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헌우 / 춘천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 : 포획 허가를 내는 것은 좀 신중하게 접근을 해야 하지 않나, 일단 얼마를 (포획)해야 될지 이것부터 정하고 그러려면 이제 사전에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알아야겠지만 그런 연구는 일단 안 돼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포획이 가능해진 만큼 피해 자치단체에서는 이에 따른 포상금도 준비하는 상황. <br /> <br />그물, 포획틀은 물론 엽총이나 공기총도 이용할 수 있는데, 정부는 총기 사고 방지를 위해 수정된 유해 야생동물 포획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박진우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31519590218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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