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봄 배구' 우리도 간다…현대캐피탈, 준PO 진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OK금융그룹을 꺾고 '봄 배구' 막차를 탔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던 현대캐피탈은 막판 4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트 점수 2대 2로 맞선 마지막 5세트.<br /><br />한 점차 박빙의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터집니다.<br /><br />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으로 석 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현대캐피탈.<br /><br />다시 한 번 허수봉의 강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됩니다.<br /><br />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리고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추가한 4위 현대캐피탈은 3위 OK금융그룹관의 격차를 석 점으로 좁히며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켰습니다.<br /><br />시즌 반환점을 돌 때까지 6위에 머물렀던 현대캐피탈은 막판 4연승을 달리며 '봄 배구' 막차를 탔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오늘 경기를 이기고 싶은 마음, 선수들 하나 돼서 그런 마음으로 서브 때렸는데 잘 들어갔던 거 같습니다. '봄 배구' 올라갔으니까 끝까지 한 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는 오는 21일 열립니다.<br /><br />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공격수 윌로우가 서브 득점 2개 포함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모든 경기를 마친 흥국생명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을 승점 2점차로 제치고 다시 선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팀은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GS칼텍스는 8년 동안 팀을 이끌어 온 차상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현대캐피탈 #허수봉 #흥국생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