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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대선 투표소 방화·화염병 투척…"가짜 선거" 방해 이어져

2024-03-16 2 Dailymotion

러 대선 투표소 방화·화염병 투척…"가짜 선거" 방해 이어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출마한 러시아 대통령 선거 첫날부터 여러 투표소에서 액체 테러와 방화, 화염병 투척 등의 시민 저항 활동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선 투표 강요에 항의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속이 훤히 보이는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은 여성이 병에 담아온 녹색 액체를 쏟아붓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시베리아 감옥에서 사망한 알렉세이 나발니가 살던 모스크바 외곽 마리노 투표소에선 한 여성이 기표소에 불을 질렀고, 상트페테르부르크 투표소엔 화염병이 날아들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첫날 러시아 곳곳에서 이러한 수법의 투표 방해로 1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도 투표소가 설치됐고, 주민들이 투표를 강요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가짜 선거를 치르는 러시아의 전술은 실제로 해오던 방식입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서부 접경 도시인 벨고로드와 쿠르스크를 집중적으로 공습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명백한 대선 방해 시도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키이우의 신나치 정권이 우크라이나 접경지에서 선거를 방해하고 사람들을 위협하기 위해 범죄적인 무력 행위를 계획하고 실행하려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미사일을 퍼부어 최소 19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 15일 시작된 러시아 대선은 사흘간 진행되며, 푸틴 대통령은 무난하게 당선돼 2030년까지 집권을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러시아 #푸틴 #대선 #우크라이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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