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타니 "좋아하는 한국에 아내와 함께…특별한 경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에 온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중 단연 최고의 스타는 오타니 쇼헤이입니다.<br /><br />아내와 깜짝 방문한 오타니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특히 좋아한다며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등학교 3학년이던 2012년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한국을 처음 찾았던 오타니.<br /><br />옛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소회를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 "그때부터 한국은 제일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. 대만과 한국 정도밖에 가지 못했지만요. 그런 부분에서 한국은 특별합니다. 야구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쁩니다.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고 LA 다저스의 선수로 첫발을 내딛는 곳이 바로 한국.<br /><br />여기에 자신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하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한 곳도 한국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입니다.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야구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네요."<br /><br />과거 키움의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을 누비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간판 타자가 되어 다시 친정을 찾은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 고척 스카이돔은 제가 5년 동안 홈팀으로 뛰었던 구장이기 때문에 더 기분 좋은 것 같아요."<br /><br />김하성은 동료들이 한국의 모든 것에 큰 매력을 느끼고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.<br /><br /> "응원문화의 차이가 있긴 한데 미국선수들이 많이 신기해하고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 타티스 선수도 한국 문화에 대해서 너무 좋다고 말을 해서 한국인으로서 뿌듯하고…"<br /><br />오는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MLB 개막전을 갖는 두팀은 이에 앞서 한국 야구대표팀, LG, 키움과의 연습경기를 차례로 갖고 한국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정창훈]<br /><br />#오타니 #다저스 #김하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