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암행으로 주식 리딩방 잡는다..."불법 강하게 처벌" / YTN

2024-03-17 26 Dailymotion

종목을 추천해주거나 투자도 대신해주는 이른바 '주식 리딩방'에 들어갔다가 투자금을 날리는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돈을 가로채고 잠적하는 등 각종 불법이 성행하다 보니 이를 막기 위한 암행 점검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현장을,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컴퓨터 화면에 띄워진 대화방을 예리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. <br /> <br />다름 아닌 금융감독원 소속 '주식 리딩방' 암행점검단입니다. <br /> <br />정식 등록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, <br /> <br />주식을 추천하는 방송을 실시간으로 챙겨보며 마치 개인 투자자인 것처럼 문의도 넣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형 /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장 : 별도의 예산을 받아서 감시 목록에 해당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에 유료로 가입해서 불법 행위들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요. 민원 제기가 많은 소비자 피해 다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최근 8개월 사이 이뤄진 암행 점검만 7백 차례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'고수익 보장'이나 '일대일 상담' 등을 앞세워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불법 사례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수백 명의 개인 투자자가 억 단위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조직적인 주가 조작으로까지 이어질 위험도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, 구독자 1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서 리딩방 회원 천3백여 명을 부추겨 주가를 조작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주식을 사놓고 수익을 볼 거라며 꼬드긴 뒤 재빨리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물량을 떠넘긴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례가 잇따르자 불법 리딩방 조직을 범죄 단체로 구분해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단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리딩방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수법도 교묘해지는 만큼, <br /> <br />재빠르게 증거를 확보하고 돈을 빼돌릴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구속 수사를 늘리는 등 수사기관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우진 /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공보관 : 다양한 주가조작에 가담한 사례가 확인되고 아마 지금도 그런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, 주식 거래내역 등을 유관 기관으로부터 신속히 협조해서 받아낸 다음에 필요하면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자문업 기준도 함께 강화해 애초에 불법 리딩방이 생겨나지 못하게 예방해야 한단 지적도 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80514363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