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서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…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'가 오늘(18일)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국제사회에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 민주주의 진영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처음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.<br /><br />미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린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사흘간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 개회식에 이어 '인공지능(AI)·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'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가 개최됐습니다.<br /><br />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양면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는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엄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증진하면서도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"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말 조태열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워싱턴DC에서 열린 회담 이후 19일 만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외교장관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규탄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양 장관은 '북한의 완전한 비핵화'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·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불법 자금줄 차단을 위한 협력도 계속하기로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한미 장관이 우크라이나·중동·남중국해·대만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일환·윤제환·김동화]<br /><br />#민주주의_정상회의 #인공지능 #디지털_기술 #한미_외교장관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