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비례 공천 후폭풍…'골프접대' 후보 취소에 사천 논란까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종섭·황상무 논란에 이어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도 여당 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윤계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, 한 위원장은 사천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, 국민의미래가 당선권인 17번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의 공천을 하루 만에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총리실 재직 시절 골프 접대로 징계받은 이력이 뒤늦게 드러난 겁니다.<br /><br />친윤계 의원들은 비례 공천을 고리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권성동 의원은 비례대표 당선권 4분의 1을 호남 인사로 채우기로 한 당헌·당규를 정면 위반했다고 지적했고, 비례공천 논란을 처음 제기한 이철규 의원도 "틀린 말을 했느냐"며 거듭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친윤핵심 의원은 연합뉴스TV에 "이 당이 제왕적 대표가 지배하는 1인 정당이냐"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'한동훈 비대위' 일원인 김예지·한지아 후보가 논란 속에서도 당선권에 배치된 걸 정면 겨냥한 겁니다.<br /><br />대면 면접 없이 10번을 받은 김위상 후보 등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고, 호남 지역구 후보들은 비례명단 수정이 없으면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"사천은 없었다"며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비례 명단 중에서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이 없습니다. 사천이라고 말하는 건 우스운 이야기같고요."<br /><br />호남 홀대 주장에 대해서도 비대위에 호남 출신 인사들이 많이 기용됐고, 비례대표 명단에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선 친윤계의 비판이 이종섭 대사와 황상무 수석의 거취를 둘러싼 당정 갈등 와중에 불거진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순번에 용산의 의중이 실린 후보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친윤계가 사실상 윤 대통령을 대신한 공격에 나섰단 겁니다.<br /><br />총선을 3주 앞둔 상황에서,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경우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권에서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미래 #비례대표 #한동훈 #공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