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, 일본 역사 왜곡 강력 항의…"즉각 시정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이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실은 것과 관련해 우리 교육부도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4년 전 왜곡 내용에 대한 시정 요구도 반영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, 양국의 미래 지향적 관계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육부는 일본 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대해 "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과 영토관으로 역사를 왜곡 기술했다"고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가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 사회과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18종의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또 8종의 교과서에는 조선인 노동력 동원에 대해 '강제 연행' 등의 용어를 서술하지 않았고,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다룬 교과서에 '종군 위안부'가 아닌 '위안부'로 후퇴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강력한 항의와 함께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 정부하고 미래 지향적 한·일 관계를 위해서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내용을 스스로 시정하기 바라는 입장입니다."<br /><br />특히 앞서 우리 교육당국이 깊은 유감과 함께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꼬집으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독도 관련해서는 여전히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들을 반복해서 하고 있고요. 2020년 검정 교과서의 수정 보완본 교과서인데, 현행 사용 교과서와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."<br /><br />교육부는 일본 교과서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독도 #역사왜곡 #교육부 #시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