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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은행, 홍콩 ELS 자율배상 결의...은행권 전반으로 확산 / YTN

2024-03-22 13 Dailymotion

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가입자들에게 자율 배상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다른 은행들도 이번 달 안 이사회를 열고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은행권 가운데 처음으로 우리은행이 홍콩 ELS 가입자들에게 자율 배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의 손실배상 기준안이 발표된 지 11일 만에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손상범 /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부장 : 우리은행 고객분들의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빨리 추진했고요. 다른 은행도 비슷한 시기에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. (배임 관련해서는) 법률 검토를 끝내고 판단한 겁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고객을 상대로 본격 조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조정 비율은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인 만큼 구체적으로 확정 짓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우리은행이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는 ELS 판매 잔액이 상대적으로 다른 판매사에 비해 적은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금융당국이 자율배상과 판매사 제재, 제도개선까지 이르는 일정 속에서 은행의 사정을 봐주지 않겠다고 못 박은 것도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 : 굳이 은행권 증권사 등의 배상안 또는 향후 추이와 관련된 입장을 안 보고 제재는 제재대로 원래 속도대로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다른 은행들도 줄줄이 이번 달 안에 자율 배상 결정을 위한 이사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상대적으로 판매액이 큰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내부 시뮬레이션을 마무리하는 대로 구체적인 이사회 일정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자율 배상에 나서면서 업계 전반으로도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3222258271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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