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, 지역구 의원 5명 위성정당에 추가로 보내 <br />후보 등록 마감 임박해 진행…’기호 4번’ 목적 <br />비례 8명만 보냈던 국민의힘, 순번 뒤로 밀릴 뻔 <br />새로운미래, 녹색정의당보다도 ’뒤 순번’ 위기 <br />기호 4번 국민의미래, 비례 용지 두 번째 칸 확보<br /><br /> <br />비례대표 의원 8명을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 보냈던 여당이 '기호 4번'을 지키기 위해 지역구 의원 5명을 부랴부랴 추가로 이적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소수 정당까지 난립하면서, 비례 투표용지 길이는 역대 최장인 51.7cm를 기록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이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경선에서 패한 지역구 의원 5명을 비례 위성정당인 '국민의미래'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적한 비례대표 의원 8명만으론 민주당 위성정당 다음 순번을 받을 수 없어서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비례대표 선거의 '정당 기호'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5명 이상 있거나 직전 대통령 선거· 비례대표 선거에서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% 이상을 득표한 정당을 대상으로 정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원만 위성정당에 보낸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5명인 새로운미래, 지난 선거에서 3%를 득표한 녹색정의당보다도 순번이 뒤로 밀리게 됐던 겁니다. <br /> <br />급하게 지역구 의원 5명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국민의미래는 더불어민주연합의 3번에 이어 기호 4번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두 번째 칸을 확보한 건데, <br /> <br />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모든 원인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있다며, 위성정당 꼼수를 부린 거란 비판의 화살을 민주당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 양당의 벽을 넘기 어려운 지역구 대신 비례 의석을 노리는 소수정당이 늘면서, 비례 투표용지 길이는 역대 최장을 기록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48.1㎝를 뛰어넘는 51.7cm입니다. <br /> <br />등록 마감일 기준, 무려 38개 정당이 후보를 내면서, 그만큼 투표용지가 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46.9cm까지 가능한 투표용지 분류기도 사실상 무용지물이 돼, 비례대표 선거의 '수개표' 역시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직접 오류를 점검하는 '수검표' 절차까지 도입될 예정이라, 최종 개표 결과는 예년 총선 때보다 더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22302313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