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의사단체 등과 대화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,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장기화된 의정 갈등의 중재 역할을 강조했지만, 민주당은 총선용 시나리오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국민의힘의 의정 갈등 중재를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이 다른 것 같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수 집단 사직과 진료 축소를 하루 앞두고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교수단체 주요 간부들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공백과 이로 인한 환자 피해 등과 관련해 여당 대표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며, 정부와 의사단체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불과 보름여 남긴 가운데 의정 갈등 장기화로 국민 피로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반등 계기 마련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<br /> <br />전날인 토요일,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것도 관련 논의를 위한 거라는 관측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예정됐던 총선용 시나리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극적인 갈등 수습 모양새와 이 과정에서 여당과 한동훈 위원장 역할론 부각으로, 약속된 띄워주기를 의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2천 명 증원 자체가 무리였던 만큼 정부가 갈등만 키웠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전 국민에 1인당 25만 원, 지원금 카드로 역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 등으로 서민들이 어려운 만큼 돈을 풀어서라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당은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현혹해 표를 얻기 위한 '표퓰리즘' 정책이라며 기본적으로 부정적 기류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총선 당시 여당이었던 문재인 정부는 총선을 12일 남기고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 카드를 발표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일단 여론 동향을 살피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주 공식 선거운동 돌입 앞두고 선거전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3일 앞두고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울 민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와 왕십리 등 '한강 벨트'를 방문해 격전지 지원 유세 행보를 이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이종섭·황상무 논란 등으로 서울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민생을 강조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50948254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