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후보들이 마이크 없이 이렇게 육성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, 많이 보셨죠? <br /> <br />이유는 선거법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 마이크 같은 확성기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그런데 여야 대표 모두 이 법 조항을 어겼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 : 국민으로부터 이 나라 주권을 위임받아서 5년의 기간 동안 국민을 위해서 정말 온 정성을, 온 힘을 다 쏟아야 하는 바로 그런 존재가 대통령입니다. 안타깝게도 지난 2년 간 너무 많은 것들이 망가졌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문제 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'현장 기자회견'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기자회견이란 명목으로 마이크를 들었지만, 사실상 발언 내용은 선거 유세와 다름없다는 거죠. <br /> <br />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날 마이크 사용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 21일) : 저는 정말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. 왜냐하면 정말 통진당 후예와 범죄자 연대들이 이 나라를 장악하게 될 겁니다. 그거 막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런 발언을 한 건 명백한 선거 운동이라는 거죠. <br /> <br />결국, 발언 내용이 선거 운동이냐 아니냐가 핵심인데, 여야는 서로를 '불법 선거운동'으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장면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용인을 홍정석 전 예비후보인데, 지난 2월, 공천 심사받는 자리에 푸바오 탈을 들고 온 모습이 화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용인 지역에 에버랜드가 있어서 이걸 쓰고 시민들과 만났다는데 옷은 입지 않고 탈만 쓴 이유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정석 / 국민의힘 전 용인을 예비후보 (지난달) :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는 과정에서 못 쓰는 기간도 있었는데, 결론적으로는 탈은 되고 복장은 안 된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있었습니다. 변호사로서 조금 이해는 안 가지만...] <br /> <br />선거법 규정상 표지물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100cm 이하여야 하는데, 선관위가 탈과 복장 모두 표지물에 해당한다고 보고 규격에 맞는 탈만 허용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 선거 운동복을 입고 마을버스에 올랐다가 선관위에서 서면경고 조치를 받았고요, <br /> <br />민주당 안귀령 후보는 지역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51654187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