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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왕 이어 왕세자빈도 암 투병…영국 왕실 잇단 악재

2024-03-25 0 Dailymotion

국왕 이어 왕세자빈도 암 투병…영국 왕실 잇단 악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 국왕에 이어 왕세자빈까지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 왕실이 전례 없는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"인간적 나약함이 드러나는 취약한 시기"라고 평했는데요.<br /><br />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다른 왕실 직계가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월, 영국 국왕인 찰스 3세가 암 진단을 받으면서 왕실에 비상이 걸린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즉위한 지 1년 5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왕위 계승서열 1위인 윌리엄 왕세자가 왕실의 공개 업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마저 최근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왕세자의 외부 일정 소화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윌리엄과 저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개인적인 일로 다루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. 조지와 샬럿, 루이에게 제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는 성추문으로 사실상 퇴출됐고, 차남인 해리 왕자는 미국으로 이민 간 뒤 왕족 권한을 포기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영국 왕실이 그야말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때 왕실의 위협 요소로 여겨졌던 찰스 3세의 아내 커밀라 왕비가 왕실의 역할을 책임질 구원투수로 떠올랐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영국 왕실 전문가는 "지금은 왕족의 인간적인 나약함이 드러나는 취약한 시기"라며, 커밀라 왕비의 배경과 그 과정에서 겪은 훈련이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커밀라 왕비는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숨진 뒤 국왕과 재혼한 인물로, 국왕의 왕세자 시절부터 내연관계였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영국 대중들의 부정적인 평가에 직면해야 했지만, 이후 노력을 통해 이런 인식을 많이 개선시켰습니다.<br /><br />국왕은 기대보다 느린 암 치료에 좌절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영국 군주제에 대한 우려와 회의론이 재차 제기되는 가운데, 일각에서는 왕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힐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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