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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흘간 중국 고위급 4명 만난 북한 김성남…북중 정상회담 논의?

2024-03-25 0 Dailymotion

사흘간 중국 고위급 4명 만난 북한 김성남…북중 정상회담 논의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북한의 김성남 국제부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최고정책결정기구인 정치국 위원 4명을 잇따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북중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는데,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들이 있었을까요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1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성남 북한 국제부장.<br /><br />첫날 바로 중국 권력서열 4위 왕후닝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과 회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의 책사로 알려진 왕 주석은 양국 최고지도자의 공동인식을 북중 간 우호의 실제 행동으로 전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부장은 "영역별 교류 협력을 촉진해 양국 사회주의 사업이 더 큰 발전을 얻도록 이끌자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튿날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 등 양측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대미·대남 투쟁노선을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노선 폐기를 공개적으로 밝힌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내부에서는 대규모 한미군사훈련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대응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자 중국의 협력을 이끌고자 방중했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사흘째엔 공산당 서열 5위 차이치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를 만나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전략전술적 협동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,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더불어 북러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한 뒤 북한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북러 관계가 빠른 속도로 밀착되면서 구조화되는 것에 대해 중국은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. 그렇게 보면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서 (북한이) 좀 더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야만 중국도 거기에 대해서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."<br /><br />실제 푸틴이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찾게 되면 한미일에 맞선 북중러의 대결 구도는 더욱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북중 간 정상회담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지만,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고 있는 중국의 입장이 크게 달라지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北김성남 #중국방문 #북러정상회담 #북중정상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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