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줄곧 반대해온 이스라엘은 미국이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아 결의가 채택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됐던 대표단 미국 방문도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 알시파병원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일주일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 :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 지금 하마스 등 테러리스트들이 병원 안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마스 관련 다른 시설 등에 대한 공격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거부권 행사 대신 기권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 결의는 항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가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아마르 벤자마 / 알제리 유엔 대사 : 유혈사태가 너무 오랫동안 계속됐습니다. 더 늦기 전에 이 사태를 종식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.] <br /> <br />안보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휴전을 촉구 또는 요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해왔지만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이 하마스에만 유리할 뿐이라며 줄곧 반대해온 이스라엘은 결의 채택에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엔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미국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예정됐던 고위 대표단의 미국 방문을 전격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가자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기로 합의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단 파견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미국은 "매우 실망스럽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대표단 파견과는 별개로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워싱턴에 와 있는 만큼 곧 블링컨 국무장관, 오스틴 국방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60516054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