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종섭·황상무' 논란과 의정 갈등 장기화로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지지율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일각에선 '용산발 이슈'에 선거 판세가 나빠졌단 불만 기류까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거전 초반 '비명횡사·친명횡재' 논란이 인 민주당 공천 잡음의 반사 이익을 얻었단 평가를 받은 국민의힘. <br /> <br />하지만 요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최근인 3월 3주차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,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%p 하락한 34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4개 여론조사 업체가 공동 시행하는 전국 지표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4%로 전주보다 3%p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섭·황상무 논란에 대한 야권의 공세와 이에 대한 해법을 놓고 당정 간 신경전이 불거진 시기와 맞물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'의정 갈등'이 길어지면서, 당내 위기감은 커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사무총장 : 지금 어떤 부분에서 저희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지 우리가 어떤 전략으로 갈지 다시 한 번 저희들이 지금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반등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.] <br /> <br />수도권과 낙동강 벨트 등 격전지 출마자들 사이에선 '용산발 리스크'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'875원 대파 논란'과 관련해, 할인과 쿠폰이 만든 가격이라면,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까지 공개적으로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참모들이 정무적 보좌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재형 / 국민의힘 의원 (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 : 할인과 세제 혜택 이런 것 때문에 가격표가 875원이라고 붙어 있었던 것을 대통령께서 보시고 그런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. 그런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그냥 그곳으로 모시고 간 보좌 기능에 좀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물론, 여당 지도부는 민심만 바라보는 긴밀한 당정 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정 갈등 해법을 두고는 더 유연한 자세, 즉 차별화를 꾀하려는 모습이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의료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고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. (정부는 의대 증원 규모 2,000명은 타협 불가능한 지점이라고 하는데?) 저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의제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62150017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