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정부 고위 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이 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재산은 전년 대비 2억 원 줄어든 74억 원을 기록했고, 대통령실 참모 가운데는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 재산이 2백억 원 넘게 늘어나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재산으로 직전 신고보다 2억 천여만 원 줄어든 74억 8천백만 원을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·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논란이 된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대 토지 등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 재산이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 가격은 2억 3천만 원이 떨어졌다고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과 이관섭 비서실장, 수석비서관 등 주요 직위자 11명의 재산 평균은 58억 5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외교부 1차관 재직 당시 신고했던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의 재산이 15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,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141억 원, 왕윤종 3차장이 79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비서관급 참모 30명의 평균 재산은 30억 5천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눈길을 끈 건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으로, 1년 만에 210억 원이 늘어난 329억 2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에서 가장 재산이 많았고, 윤석열 정부 전체 고위공직자 가운데서도 재산총액 4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가 측 가족회사인 한국제강 비상장주식을 2만2천여 주 갖고 있는데, 지난해 한국제강 이익이 최근 3년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영향 등이 반영됐다고 김 비서관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서관 임용 당시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 내린 만큼 재산 증식 과정에도 문제가 없다는 게 대통령실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1,975명, 재산 평균은 19억 101만 원으로 직전 연도보다 5천만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영 /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: 재산 공개 대상자 1,975명 중 50.5%인 997명의 재산은 감소했고, 49.5%인 978명의 재산은 증가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 참모들 가운데서도 절반가량은 재산이 줄었는데,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집값이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장명호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지연 <br /> <br />그래픽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80104281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