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싼 5G 요금제 세분화…620만명 중저가로 이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가 중심의 5G 요금제가 중저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새로 출시된 중저가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이 620만명을 넘어섰고, 이 추세면 연간 최대 5,300억원의 가계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월 먼저 선보인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정부 들어 3차에 걸친 5G 요금 체계 개편이 이뤄지면서 요금제가 고가 중심에서 중저가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7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 이용자는 신설된 중간 구간으로, 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는 4만원 이하 요금제로 하향 변경하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요금제가 세분화되면서 620만명이 새로 출시된 중저가 요금제로 갈아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최대 5,300억원의 가계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불필요하게 고가·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던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로 변경하는 추세입니다. 가격대별 5G 가입자 분포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요금 인하가 아니라 요금구간 세분화에 그친 데다 저가 요금제는 데이터가 적고 1GB당 단가도 비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통신사들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에 따라 제휴 상품 가격을 40% 넘게 올리는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, OTT 서비스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단통법 폐지를 적극 추진하고 중저가 단말기를 확대하는 한편, 제4이동통신과 알뜰폰 지원을 통한 경쟁 활성화로 추가적인 통신비 부담 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: 김동화]<br /><br />#과기정통부 #5G #3만원대 #요금제 #단통법 #경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