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주교 "예수 부활은 희망 의미…끝이 아닌 시작" <br />70여 개 교단 합동 예배…진보·보수 연합은 무산<br /><br /> <br />부활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희뿌연 황사가 물러나고 찾아온 화창한 봄 날씨와 어우러져 저마다 희망을 되새겼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일 오전, 서울 명동대성당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활절 대축일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든 천주교 신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정오를 알리는 종이 울리고, <br /> <br />의복을 입은 사제들이 성당 주위를 돌며 본격적인 의식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미사를 집전한 정순택 대주교는 예수의 부활은 죽음과도 같은 현실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의 책임을 강조하고, 신도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순택 /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: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도 정파적 이익을 뒤로 하고 국민의 민생을 우선하여 잘 살피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. 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 권리를 잘 행사해서 국민의 참 봉사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성당을 가득 메운 신도들은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. <br /> <br />[박재욱·배혜지 / 경기 수원시 : 가족의 행복과 건강, 그리고 평화를 기원 드리고 모든 국민과 가족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새로운 봄을 잘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유다연·이숙자 / 서울 강남구 : 엄마니까 자식들 건강히 잘 살고. 아들이 많이 아파요. 걔가 이제 좀 건강이 많이 좋아졌으면 좋겠고요.] <br /> <br />개신교도 전국의 각 교회에서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예배를 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만에 추진된 진보·보수 연합 예배는 무산됐지만, <br /> <br />70여 개 교단이 서울 명성교회에 모여 평화와 화합을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장종현 / 목사·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: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 교회를 위하여,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짙은 황사가 물러나고 새롭게 탄생하는 봄을 만끽하며 시민들은 설렘과 희망을 가득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 강보경 <br />화면제공; 가톨릭 평화방송·CBS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311906547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