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'양문석 딸 대출' 맹공…또 '아빠찬스'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열흘 앞두고 후보들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야권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'아빠 찬스' 등 도덕성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도 맞불을 놓는 데 주력하며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딸 명의 편법 대출 의혹에 사과하면서도 '피해자가 없었다'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 해명에,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사기대출 맞습니다. 그러니까 양문석씨는 한동훈을 고소하십쇼. 그래서 우리 한 번 다퉈봅시다."<br /><br />양 후보의 접대수수 의혹과 전과까지 거론하며 고발을 예고했는데, 민주당은 선대위 차원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양부남 후보는 2019년 재개발 예정 한남동 주택을 20대 아들 둘에게 증여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른 '아빠찬스'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아들들의 증여세도 대납해줬는데, 선관위엔 주택이 9억원 가량이라고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양 후보는 투기 목적이나 꼼수, 특혜가 없는 정상적 증여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들에게 고가의 성수동 주택을 물려줘 논란을 부른 현대차 사장 출신 민주당 공영운 후보에 대해, 개혁신당은 딸이 현대차 계열사에 근무 중이라는, 또다른 아빠찬스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 박은정 후보는 배우자의 전관예우 의혹에 더해, 병가를 내고 1년 9개월 간 출근하지 않고 급여를 받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, 박 후보는 적법한 휴가와 병가였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대통령의 부인과 장모가 23억 수익을 받았으니…저희 후보를 그만두라고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만둬야죠."<br /><br />민주당은 채상병 사건 축소외압 의혹에 연루됐다며 국민의힘 신범철, 임종득 후보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성난 파도와도 같은 민심으로 인해 출금(출국금지)장관이 호주대사에서 사퇴했습니다. 그런데 출금차관은 아직 건재합니다. 이게 정상입니까?"<br /><br />민주당은 일제 강점기 옹호성 발언을 한 조수연 후보가 전세사기 주범을 변호한 사실도 드러났다며, 역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총선 #양문석 #한동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