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늘부터 외래 진료를 주 52시간 이내로 줄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동네병원 의사들도 주 40시간 단축 진료를 예고하면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부터 대학 병원 진료 어떻게 바뀌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 교수들은 오늘(1일)부터 외래와 수술 일정을 조정하고,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주 52시간 이내로 진료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7주째 접어들면서 남은 의료진의 피로도가 심각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교수 모임인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늘(1일)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 날 주간 휴무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야간 당직근무 다음 날에도 주간근무를 하면서 36시간 연속근무를 했는데, 연속근무 시간을 줄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의 진료시간 단축에 따라 환자 수가 줄면서 의료공백은 물론 병원의 운영난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급종합병원들은 병동을 축소 운영하거나 아예 중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은 전체 60개 병동 가운데 10개 병동을 폐쇄했고, 서울아산병원도 일반병동 일부를 폐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동네 개원의들도 진료 축소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(31일) 회의에서 개원의도 주 40시간 진료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개원의들은 임대료나 전기료, 인건비 등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동참하게 될지는 불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겠다면서도 의대 정원 2천 명 확대에 따른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증원 2천 명을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는 만큼, 실질적인 대화의 문이 열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011235535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