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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되나' 기대감…산림당국은 신중론

2024-04-01 1 Dailymotion

'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되나' 기대감…산림당국은 신중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정선 가리왕산을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케이블카 존치를 강력히 요구했던 주민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는데 산림당국은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십 대의 케이블카가 해발 1,381m 높이의 산 정상을 쉴 새 없이 오르내립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문을 열어 17만 명이 넘게 찾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입니다.<br /><br />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지정되기도 했지만, 올해 말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원래 철거하기로 했던 시설을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존치를 주장하는 정선군과 철거를 강조하는 환경단체의 갈등이 첨예했는데 최근 대통령의 발언으로 분위기가 기울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가리왕산의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선군민들은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케이블카 시설 존치를 약속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그런 산림형 공원 조성으로 인해서 지역경제가 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모든 분이 기뻐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철거 여부를 결정하는 산림청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명확한 근거 없이 존치를 결정하는 건 당초의 복원 원칙을 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산림청은 현재 가리왕산 문화유산의 보존과 효과적 활용 등 산림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결과가 오는 7월 나올 예정인데 여기서 제시된 여러 방안을 두고 연말까지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박종성]<br /><br />#가리왕산 #케이블카 #존치 #철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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