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현지 시간 어제 한국의 무기 지원을 희망한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쿨레바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 외교장관회의 둘째 날 '지금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를 지원할 때라고 보느냐'라는 한국 기자의 질문에 "그렇다. 이제 때가 됐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은 3월 한 달에만 우크라이나 영토에 총 94발의 미사일이 떨어졌고, 이는 하루에 세 발씩 떨어진 셈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곳은 우크라이나 말곤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이것이 우크라이나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더 많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한 이유이고 러시아 탄도미사일이 나토 영공을 갑작스레 침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마찬가지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쿨레바 장관의 한국 관련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의에 "인도·태평양 파트너국의 지원 종류에 대해 나는 너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다"며 "어떤 종류의 지원이든 환영한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쿨레바 장관은 앞서 지난달 28일 외신 기자들과 온라인 브리핑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군사 지원을 언급하면서 이 자리를 빌려 한국 정부가 패트리엇을 제공하고 그를 위한 방법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"정부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"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김잔디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051043287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