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완수"…비상진료체계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4일)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만남 이후 정부는 앞으로 원칙을 지켜가며 계속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의료 공백으로 인한 혼란과 불안이 심화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전공의와의 만남에 대해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진정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유연하고 원칙을 지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.<br /><br />또 전공의들이 강도 높은 근무 환경 속에서 장시간 희생해온 만큼 수련 여건도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비상진료체계도 더 강화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올해 지역·필수의료에 1조 4,000억 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상급병원과 종합병원 간 긴밀한 전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체 인력을 확보해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상급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전원하는 진료협력병원은 암·희귀질환 전문병원 등을 포함해 계속 늘려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의료 강화를 위한 보완 대책으로 내년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수련 병원 전공의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국립대병원의 교수도 늘리고 임상교육훈련센터도 확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의료계 일각에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를 비토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'의대 증원 철회' 언급이 없음에도 전공의 대표가 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에 전공의 내부에서는 박 대표의 탄핵에 동의해 달라는 성명서가 도는 등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오늘(5일) SNS를 통해 사실상 박 대표를 겨냥한 비판의 글을 올리면서, 의정 갈등이 더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신용희]<br /><br />#의정대화 #전공의 #의료개혁 #의료계 #비상진료체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