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여움 한도초과…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서울대공원서 탄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서울대공원에서 번식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보금자리에서 적응에 한창인 아기 점박이물범 '방울'이의 모습, 김종성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눈을 커다랗게 뜨고 연신 울어대는 물범.<br /><br />수영이 익숙지 않은데도 물 속에서 어미를 졸졸 따라다니고, 마치 사람처럼 하늘을 향해 배를 드러내놓고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한 달 전 서울대공원이 맞이한 귀여운 새 식구,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'방울'입니다.<br /><br />서울대공원은 점박이물범이 국내에서 탄생한 것은 2018년 동물원 최초 번식에 성공한 이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라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대공원에 살고 있는 아빠 '제부도'와 엄마 '은' 사이에서 태어난 방울이는 태어난 지 보름 만에 몸무게가 배 이상 늘었는데, 점점 흰색 배내털이 빠지고 몸에 점 무늬가 생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방울'이는 방사장 적응 훈련 등을 거쳐 다음달 초 관람객들과 만나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4월 말까지 먹이 붙임 연습을 한 후에 5월초부터는 시민여러분들이 외부 방사장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. 지금까지는 엄마 젖을 먹었는데요. 젖을 떼고 미꾸라지나 고등어 같은 생선류를 먹는 훈련을 하는 것이죠. 그게 먹이 붙임 연습…."<br /><br />대공원 측은 방울이의 성장 과정을 영상 콘텐츠 등으로도 만들어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점박이물범 #천연기념물 #방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